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군산기계공고의 2010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경쟁률이 3.84대1을 기록했다.

군산기계공고(교장 김동호)에 따르면 15일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결과 4개과 180명 정원에 691명이 지원해 3.84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마이스터고 지정 이전인 2009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 1.05대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다.

지역별 가운데 군산출신은 492명, 군산 외 전북출신 209명, 서울 등 타시도 학생 20명으로 집계됐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비롯해 다문화가정자녀 및 북한이탈주민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 내 특별전형의 경우 18명 모집에 143명이 몰려 7.9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군산기계공고는 오는 21일 면접 및 신체검사를 거쳐 오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교 관계자는 "군산에 현대중공업 등 다수 기업입주가 이어지면서 산업인력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이스터고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