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26일 관내 초등학교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 진포학생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독창, 판소리 등 개인부 12개 부문과 농악, 합창 등 단체부 12개 부문에서 다채롭게 실시된 이 행사는 각 부문 행사를 흥남초(독창, 합창), 남초(사생화), 서초(상화), 신흥초(서예,한국화), 구암초(문예), 나운초(기악합주), 산북초(무용, 댄스), 진포초(한국음악)에서 분산 개최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꿈나무 육성의 일환으로 군산시 청소년들의 예능교육의 활성화 및 전인교육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영역에서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 능력의 조기 발굴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전인교육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나친 경쟁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의 교육적인 축제문화 조성 차원에서 개최된 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교육공동체 한마당 축제가 됐다.
문원익 교육장은 “이처럼 경쟁이 아닌 서로 배우는 자리로써의 청소년 교육축제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예술적 재능이 많이 발굴 되어 군산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주역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포학생문화축제는 그 동안 군산교육청이 사교육비 경감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각 학교의 방과후 교육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선보이는 교육적인 축제의 장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