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올 수능 2,537명 응시

신종플루 입원환자 군산의료원 별도 시험장 마련

오는 12일 8개 고시장서

한정근 기자 / 2009-11-03 16:47:34

오는 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군산지역은 총 2,537명의 응시생이 시험을 치룬다.

군산지역 8개 고시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이번 수능 시험은 8시40분에 1교시가 시작돼 오후 6시 5분에 종료되며 제 2외국어 미응시자는 오후 4시56분에 끝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을 해야 하며 매 교시 시험 시작전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과 시험 종사자 이외 모든 사람은 시험장 입장이 금지된다.

또한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험실에 가지고 들어갈 품목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등 어떤 형태의 전자기기를 가지고 시험실에 입실할 수 없다.

특히 시계의 경우 시간표시만 가능한 시계만 가능하고 기타 다른 기능이 있는 시계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휴대가 가능한 품목은 수험표 신분증 시각표시만 가능한 일반시계, 답안용 수정테잎, 컴퓨터용 싸인펜, 연필, 샤프심(흑색, 0.5㎜), 지우개만 가능하다.

컴퓨터용 싸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적으로 지급하므로 개인적으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준비한 필기구는 부정행위자로 간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시험실에서 준비한 필기구가 아닌 것으로 답안지를 작성할 경우 전산채점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개인의 의료상 필요나 신체적 조건 등으로 인해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마다 감독관의 검사후 승인을 받을 경우 휴대가 가능하다.

부정행위는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감독관의 소지물품 확인 요구를 거부하는 행위 등은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특히 올해 수능의 경우 신종플루 영향에 따라 확진환자 중 입원환자는 거점치료병원인 군산의료원에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 시험을 치루게 된다.

군산교육청에 따르면 3일 현재 올 응시생 중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4명으로 수능 시험전까지 감염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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