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한림마을에 위치한 시 지정문화재인 염의서원이 희망근로 프로젝트 인력지원으로 새롭게 정비됐다.
옥산면(면장 이춘석)은 지난 7월부터 두 달에 걸쳐 희망근로 프로젝트 인력 38명을 동원 염의서원 주변 관리되지 않은 350㎡ 대나무 숲 제거 작업에 나섰다.
대나무 등 잡목 제거 및 내부 청소로 서원 안팎 조성 경관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차원에서 산불 화재에 대비 문화재소실 위험요소도 제거했다.
염의서원측은 이번 정비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11일 군산시청을 방문, 문동신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염의서원은 숙종1년(1685) 창건되어 순조 4년(1804)에 사액 된 서원으로서 고종5년(1868)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 되었다가 1920년에 다시 세워진 서원으로 국권을 잃은 상황에서도 충효와 예절을 숭상하는 전통문화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던 서원으로 2004년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됐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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