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최재하 시인은  2006년  처녀작 ‘별 하나 그리움‘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해  ’디딜방아‘라는 두 번째 시집을 냈으며 올해 세 번째 시집 복사꽃 피는날에를 발간했다.

최재하 시인은 ‘복사꽃 피는 날에’는 청소년 시절 일기장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시절 한 처녀를 사랑했으나 끝내 말 한마디 부쳐보지 못한 순진한 청년의 일기라는 것.

최재하 시인은 처녀에게 말 한마디 건네보지 못한 청소년의 짝사랑이 ‘진실한 참사랑’이었다고 말했다.

‘복사꽃 피는날에‘에서 최재하 시인은 짝사랑 하던 처녀에게 긴밤 세우는 달님처럼 그냥 서 있지 말고 복사꽃 피는 날에 오라고 한다.

자신은 처녀에게 가지 못하고 처녀가 자기에게로 오라고 하는 순수한 청소년.
 
어찌보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그러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었다는 것이 최재하 시인의 독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