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요 사찰의 화재 발생에 따른 유형 목조 문화재 반출과 화재 초기 진압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방훈련이 오늘  20일 서수면 상주사에서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는 군산시 산림녹지과 산불감시단, 소방공무원, 자위소방대, 그리고 사찰관계자 등 100여명과 시 산림녹지과 산불진압용 차량, 펌프차 등 차량 4대가 동원된다.

훈련 1단계로 문화재관계자와 자위소방대원이 소방대 도착전 초기진화 숙달훈련을 실시하고 2단계로 출동한 소방대와 자위소방대가 연합해 신속히 불길을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목조 건물은 불길이 빠른 속도로 번져 문화재 소실우려가 높고 화재 초기 발견 및 자체 대응 능력 미흡으로 초동조치에 어려움이 있다”며 “목조건물 특성상 5분이내 초기진압 실패시 건축물 가치 상실이 우려됨에 따라 자위소방대와 최상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방훈련은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도지정 유형문화재인 불주사 대웅전에서 합동소방훈련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