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업고등학교 남궁정민(2년)군이 출품한 독립영화 ‘정상에 오르다’가 제3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제6회 상업실무경진대회 출품작으로 기획된 정상에 오르다는 허원준 지도교사와 남궁정민군, 2학년5반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제작했다.

 정상에 오르다 작품은 댄서를 꿈꾸는 학교 친구가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게 되면서 방황을 하는 친구를 지리산 등반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내용이다.

 특히 정상에 오르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전주 영화의 거리 메가박스전주점에서 '경쟁부문-섹션III'작품으로 상영되고 향후 1년간 디지털상영관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한편 전북 청소년 영화제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싹틔워 영상상업의 주체로 영상문화를 주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