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 특강

“음악 교장선생님이 펼치는 브람스를 아시나요?”

한정근 기자 / 2009-12-01 16:11:49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1일 대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김일곤 (재)대원문화재단 이사장(63)을 초청해 “브람스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일곤 이사장은 재계에서 클래식 매니아이며, 클래식 전도사로 정평이 나 있고 그를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음악회 관람을 권유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김 이사장은 이날 특강에 앞서 미리 문화재단 직원을 보내 비디오, 오디오, 컴퓨터 전반에 걸쳐 꼼꼼히 살펴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음악을 소개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또한 베토벤과 브람스를 비교한 것도 프랑스와 사강의 소성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대한 언급과 ‘Goodbye Again(잉그릿 버그만 이브 몽땅 주연)’ 등 영화 속의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 특강에 참석한 문정선(건축학부 1년)씨는 “클래식은 매니아 층만이 듣는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 특강을 감상하다보니 아름다운 선율로 가믐이 탁 트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공연을 찾아가서 꼭 들어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일곤 이사장은 현재 강남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국립오페라단 이사이며, 중소기업문화대상 심사위원장, 신한음악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