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주관하고 군산대학교 문화사상연구소가 시행한 ‘군산근대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이하 전문인력)’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이 오는 11일 군산대 인문대학 1층 계단식 강의실에서 열린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군산시가 근대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문 문화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강의가 시작되었다.

강의는 군산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과 국내 유명 건축가 및 문화기획가 등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했으며 인천, 안동지역을 탐방하기도 했다.

수강생들은 단계별로 군산근대문화 입문, 심화학습을 거쳐  개인 적성과 면담 등을 통해 문화해설과 문화기획으로 전문 과정을 마쳤다.

김성환 교수는 “군산은 근대문화중심도시 추진, 예술관과 박물관 건립 등 문화적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근대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군산문화를 이끌어 갈 인력을 배출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수강생 이모씨는 “평소에는 무심히 바라보았던 구 조선은행이 교육을 받고 난 이후부터 문화재로서 새롭게 보였다”고 말하고 “군산도 이제는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근대문화도시 군산’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한편 수료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경과보고와 2편의 문화기획 우수작 발표가 계획돼 있으며  2부에서는 개별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