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박현조)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사진동호회 물빛 사우회 창립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문화적 여건이 취약한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게 하고 사진작품 관람을 통해 수용자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물빛사우회 소속 작가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30점의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작품을 관람한 수용자들은 “사진은 매우 친근하며 접근이 쉬운 예술이지만 또한 깊이가 무한한 창작 예술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현조 소장은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이 단순히 담장내에서 전시된 사진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고 활짝 열린 세계로 향하는 희망의 메세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작가분들의 열정과 그 결실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