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6일 근대역사 문화를 보존하고 복원하고자 하는 ‘군산근대역사문화 벨트화 사업’ 마스터 플랜 보고회를 가졌다.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보고회에는 이학진 추진위원장(군산시 부시장), 이복웅 문화원장, 김동훈 홍익대 교수 등 25명의 위원들이 참여하여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화 사업 개발 구상안, 근대역사 경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개발 구상안, 향후 관리 및 운영계획 등을 논의 하였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역사적인 이야기 소재가 있는 지역의 근대건축물을 이용한 군산근대역사문화경관 가꾸기, 내항의 문화예술창작공간 조성을 통해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테마거리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보고되었다.

사업의 경제적으로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515억 5천만원 수준으로 건설비 투입효과 478억 9,900만원, 매출액 투입효과 36억 5,200만원의 효과 발생을 예상했고 고용유발 효과로는 건설과 매출액 투입효과를 합하여 595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동안 사업계획에 빠져있던 대한통운 창고(장미동 소재)를 공연장 및 미술창작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미즈상사를 일제 강점기 작품과 고서적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업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완료하였으며

근대 문화유산인 조선은행, 나가사키 18은행 등도 쌀 문화와 관련한 근대산업박물관, 근대 기초과학 및 체험시설로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은 개항 110주년의 생생한 역사를 가진 근대역사의 문화재 172동이 산재한 지역으로 2013년까지 근대 산업 유산을 활용한 예술창작 벨트화 조성사업에 100억원과 근대역사 경관 조성사업에 140억원을 들여 문화관광 도시로 재창조 된다.

군산시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신산업도시와 병행하여 새만금 관광산업과 연계된 근대역사문화 사업으로 정적인 도시환경을 새롭게 조성하여 동과 정이 어우러진 근대문화중심도시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