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 겨울 계절학교로 학생·주민 화합다져

제과제빵∙가야금 등 다채

이정훈 기자 / 2010-01-18 17:45:53

전원학교인 회현중학교(교장 이항근)가 겨울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 주민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현중은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짜인 계절학교 1기를 4일부터 22일까지, 2기는 2월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예비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교과학습과 독서논술 및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오후에는 주민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제과제빵, 칠보, 가야금, 밴드, 클래식 기타, 피아노반을 운영해 특기를 신장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2일과 3일에는 2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설원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교우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스키캠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비신입생을 포함한 12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200여 만원을 지원해 2일부터 2월6일까지 필리핀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어학 연수는 원어민과의 1:1 수업, 1:4 그룹 수업 및 현지문화 탐방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구축하고 영어 회화 능력을 신장하고 있다.

한 예비 신입생은 “계절학교 기간 동안 중학교 교과 예비학습과 제과 제빵을 하면서 학력도 키우도 친구도 사귀게 되어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