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권 평생학습도시 대표도시로 선출된 군산시가 오는 29일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2010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최고지도자 총회 및 제1차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군산시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78개 평생학습도시 자치단체장과 교육장,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회의, 회원도시연수, 2010 평생교육사업 주요 안건 등을 의결한다.

 총회에 앞서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전국평생학습도시 임원단은 군산시청에서 2010년도 제1차 임원회의를 갖고 2010년도 평생교육 추진계획 보고와 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제1차 임원회의 후에는 임원들과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을 동반해 새만금개발현장을 방문하고 새만금 군산의 도시발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최고지도자 총회 1부 행사에서는 진동규 대전유성구청장(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의 개회사와 문동신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의 특강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2010년 평생교육계획 및 주요안건을 협의∙결정한다.

 한편 군산시는 2007년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499여명의 비문해자를 위한 42개소의 문해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활성화해 시민, 기업체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2009년말 137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공교육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 결과 2009학년도 서울대 9명(수시7, 정시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현재 수시 10명의 합격자(정시 미확정)를 배출해 선진교육도시로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도시대상 평가에서 2008년에 이어 2009년도에도 교육∙과학부문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35개국 419개 도시)의 아태지역 집행도시로서 2010년도 정례회의를 유치하는 등 교육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