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22일 진포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공군자원봉사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초∙중 영어교사와 함께 하는 초∙중 겨울영어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영어캠프는 초등학생 80명 4개반, 중학생 40명 2개반 등 총 120명 6개반을 선발해 확대 운영했고, 내실있는 캠프 운영을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와 교사들의 열정적인 참여,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을 통한 성공적인 캠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총 54명의 강사를 투입해 한 반에 초∙중 영어교사를 팀장으로 미공군 자원봉사자, 원어민보조교사 등 3명이 팀티칭으로 참여해 많은 비용이 드는 해외 연수프로그램 못지않게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교재 및 모든 체험 활동이 무료로 제공되어 교육 수요자의 영어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조기유학 및 해외 어학연수 수요를 적극 흡수해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부응했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하루 4시간씩 영어로 진행되는 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해 원어민과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발표하며 노래, 요리, 체육, 영어 골든벨 퀴즈풀이 등 생생한 영어 체험과 친교활동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실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문원익 교육장은 “해외연수에 대처하는 이번 캠프는 군산지역 인적특성의 적극 활용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마련하여 생활영어교육의 초석이 됨은 물론, 글로벌 인재육성 및 영어구사능력의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영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