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는 5일 황룡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연구분야의 전진기지인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SRID∙원장 신재인)의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포럼 및 명판전수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4월 문을 연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고, 새만금 신산업 창출을 위한 대 중국 국제협력관계 증진과 새만금 국제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희연 총장, 전북 테크노파크 송형수원장,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 고승기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신재인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장 및 군산대학교 보직자, 교직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희연 총장은 명판전수식에 이어 가진 축사에서 “군산대는 그간 새만금 종합개발과 관련된 현장 중심의 연구와 산학연계를 통해서 새만금 관련 R&D분야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포럼이 정부가 새만금종합계획실천안을 확정한 즈음에 갖는 것이라 더욱 의의가 큰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서 군산대가 새만금 및 지역사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1부 명판 전수식에 이어 군산대 김민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국제포럼에서는 새만금과 중국 빈하이신구의 협력방안 및 특성, 새만금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사업설명 등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져 실질적인 협력방안 및 사업전략이 논의됐다는 평을 받았다.
2부 주제발표에서 고희성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산업유치부장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개요 및 사업설명’을 통해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의 사업 개요, 개발계획, 개발방향 및 전략, 사업 경과 및 의의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천진사회과학원 부총장 왕리구오는 ‘빈해신구:지방의 수요로부터 국가의 전략까지’, 중국 천진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왕카이는 ‘중국의 특수경제지구 건설과 천진 빈하이신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각각 국가발전 전략 및 다음 단계 발전에 대한 문제점과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현재 14개의 새만금 관련 융복합연구회가 조직된 가운데 새만금관련 사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대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만금 및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