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 내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중∙고 원어민 보조교사들과 9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어민교사들이 지난해 학생들과 수업하면서 겪은 일화나 학습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원어민수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는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며,  “언어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까지도 우리 학생들이 습득 할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들이 다양한 수업을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산시는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7년 5명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관내 초∙중∙고교에 총 20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5명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원어민교사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발음교정, 말하기 및 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등 해외연수 및 조기유학에 대한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