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삶을 약속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군산이 군산예술회관 완공을 대비한 다각적인 예술 활동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립예술단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음악회를 통해 바흐, 헨델이 활약했던 바로크 시대 음악에서부터 베토벤, 모차르트의 고전음악, 쇼팽의 낭만파 음악을 거쳐 현대음악까지 시대별로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방조제 개통시기인 오는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은파관광지 물빛다리 및 비응항 광장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산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연뿐 아니라 순천-군산행 기차에 탑승해 여행자들을 상대로 연주를 해주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1일에는 시립예술단 합동으로 은파관광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이문세 사회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열린다.
이 외에도 예술의 전당의 ‘한국합창대제전’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창작합창축제’ 등 대외적인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학진 군산시립예술단장은 “21세기 핵심코드는 문화로, 문화의 유무가 그 나라의 발전과 퇴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군산 문화예술의 홍보대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