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장 김수관)은  23일 지역발전과 군산대학교의 역할이란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과 대학간 소통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김종후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이종홍 군산시 항만경제국장이 ‘군산지역 발전과 대학의 역할; 박재필 군산대 교수가 ’군산대학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또한 강희관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이 ‘ 학-지역 소통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제언‘을 주제 발표했다.

이종홍 군산시 항만경제국장은 주제발표에서 “군산시는  豊(풍) 和(화) 格(격)을 3대 키워드로 삼아 명품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군산대학교와 군산시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많을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이 가지고 있는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능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이다고 주장했다.

박재필 군산대 교수는 ’군산대학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라는 주제 발표에서 군산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효과는 연간 1,84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이는 군산지역 경제에  군산대학교의 역할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강희관 군산경실련 집행위원장은 ‘ 학-지역 소통 및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제언‘을 주제 발표에서 “우리 지역이 새만금 시대를 이끈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끈다는 각론에 있어서는 준비돼 있는 것이 없다”고 지적하고 “군산 새만금 시대의 어젠더를 군산대학교가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집행위원장은 “군산대학교가 지역의 학문과 연구의 중심으로서 지역 어제더를 주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이다”고 지적하고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군산대학의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