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전통문화원(단장 김재홍)이 주최하고 군산어린이국악관현악단 후원회가 주관한 군산어린이국악관현악단 제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3일 시민문화회관에서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보존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연주회는 유승열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공연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 대금∙소금, 피리, 아쟁, 해금, 타악, 판소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재홍 단장은 “우리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악관현악단은 분명 군산의 자랑”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접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초∙중학교 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군산어린이국악관현악단은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고 있으며, 자동차엑스포 및 시민 위안공연, 군산문화원 대보름 행사 등 지역 주요 행사시 활발한 초청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