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정동 출신인 고정민(32세)씨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대대학원 학위 수여식에서 수석졸업으로 총장상을 수상했다.

고씨는 군산에서 초중학교와 군산고등학교(97년)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진학했으며 전 학년 수석으로 장학금을 받는 등 탁월한 학업성적을 유지해왔다.

아버지 고대식 씨(전 군산농협 조합장)는 “학창시절 책을 즐겨 보고, 학교생활에서도 말썽을 부리지 않는 차분하고 예의바른 모범생 이었다”며 흐뭇해 했다.

서울대 응용생물학과에 입학해 의학전문대학에서 치의학을 전공한 고씨는 현재 서울대 치대병원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교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씨는 지난 2008년 전연주(강남 성모병원 내과의사)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