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 제9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르디의 ‘나부코 전주곡’과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그리고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되고 박 트리오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윤재 교수와 이수정 교수가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로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 주제음악인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은 보통의 다른 교향곡과는 달리 연주 시간이 25분 정도인 짧은 교향곡이지만 작은 규모 속에 완성된 예술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의 전쟁 3부작의 끝 작품이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5년 8월 30일에 완성되어 ‘승리의 교향곡’ 이라 불리고 있다.

 한편 박윤재 교수와 이수정 교수는 한양대 음대 졸업 후 현재 미주 총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주 지역 각종 콩쿠르 심사위원과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와의 Join Concert를 비롯한 다수의 연주회 개최 등 미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