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산교육청과 군산시간의 해묵은 과제중 하나인 중학교 학력증진 지원이 내년에는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문동신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학교 학력증진 사업인 글로벌리더아카데미운영을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교육공약으로 내 걸었다.

현재 고등학생들만 하고 있는 글로벌리더 아카데미를 중학생들까지 확대 시킨다는 것.

문동신 예비후보자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군산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군산교육청과 군산시의 해묵은 갈등이 해결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동신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중학교 학력증진 사업 지원은 그동안 군산교육청과 군산시 간에 많은 논쟁을 한 사안이다”고 지적하고 “ 문동신 예비후보자가 결단 내려 중학교 학력증진 사업을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청은 그동안 중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한 군산시의 자금 지원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여 왔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주말집중학습프로그램(현재 글로벌리더아카데미)을 운영해 왔다.

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서울에 있는 종로학원과 군산시가 협약을 맺어 주말마다 종로학원 강사가 군산에 내려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군산교육청은 학생들 실력은 기초가 다져지는 중학교 때부터 해야 한다는 논리로  군산시에 중학교 학력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군산시는 예산문제와 시가 중학교 교육까지 책임지냐?는 일부 사회단체 반대로 중학교 지원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시가 운영한  글로벌리더아카데미가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른바 명문대에  입학한  숫자가 2006년도보다 21명이 증가한 63명으로 조사 됐다.

실제 2006년도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의대, 한의대에 입학한 숫자는 42명이었으나 2010년도는 63명이다.

특히 서울대는 2006년도 3명에서 올해 13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