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순희) 특색사업인 ‘2010년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토요생활영어교실’이 지난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생활영어교육은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경쟁력 있는 인간육성을 위한 세계 공용어를 습득하고 상호 쌍방적 문화교류에 의한 국제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산교육청에서는 미공군자원봉사자 배치를 희망하는 초등 33개교에 미공군자원봉사자 36명을 배치했다.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에 공군부대 정문앞에서 미공군자원봉사자와 초등학교에서 온 관리교사의 즉석 미팅이 이뤄지고, 학교로 안내해 즐거운 영어 협력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그동안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토요생활영어교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영어회화능력을 신장시키는데 일조해 왔다.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영어권 나라의 문화 이해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어체험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영어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순희 교육장은 “미공군자원봉사자와의 협력수업이 자연스러운 생활영어를 가능하게 하고 사교육비 경감 효과까지 거둠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지역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회화능력을 신장시키고,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