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 세바위 길 시민 땅밟기

오는 24일 은파관광지 수변무대

이길영 기자 / 2010-04-19 17:22:42

은파관광지 수변산책로 개설과 설화 및 지명유래 알림판 조성을 계기로 한 ‘은파 세바위 길 시민 땅 밟기’가 군산시민들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 시민 공동체의식 함양을 고취시키 위해 마련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은파 수변무대에서 아름다운 길, 걷고 싶은 길 ‘제2회 은파 세바위 길 시민 땅 밟기’를 실시한다.

이날 시민 땅 밟기는 은파관광지 주변의 설화와 전설 등 조상의 숨소리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성산 고살메농악단 풍물 식전공연에 이어 개식행사와 한량무, 민요, 가야금 병창 등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에는 시민들의 공동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땅 밟기가 수변무대를 출발해 벌이(보리)마당, 임방절, 절메산, 안백두개, 방아동, 물빛다리, 광장으로 이어진다.

이복웅 원장은 “시민 땅밟기를 통해 은파주변의 설화와 전설 등 선조들의 삶의 숨소리를 느끼고, 더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참교육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길영 기자 (leeg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