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원하고 군산대 국제교류교육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지역 어린이 방과 후 화상수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가 14일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군산시와 군산교육청, 군산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과 시행학교 담당교사들이 참여해 그간 화상영어 수업의 운영사항과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이뤄졌다.
화상영어 수업은 지난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 1억860만원으로 야미도초교 외 7개교에 120명이 방과 후 수업으로 매일 20분씩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 화상(인터넷상)으로 대화 수업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함양 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이들의 영어수준향상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사업의 본 취지에 맞게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연찬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