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익철) 인터랙트 봉사동아리(지도교사 송은숙)가 먼 나라 어린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활동을 펼쳐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2008년 3월 서군산로타리클럽과 결연을 맺고 이웃사랑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터랙트(회장 정정선∙3학년)는 교내외 봉사는 물론, 해외봉사까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초등학교를 증축하기 위한 국제 봉사 프로젝트에 참여, ‘사랑의 벽돌쌓기’ 동전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이 운동에는 전교생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300개의 저금통을 모아 기증하는 등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올해초에는 나포면에 소재한 ‘나포 길벗공동체’와 결연을 맺고 격주로 토요일에 방문해 장애우들과 종이접기, 풍선아트, 요리체험,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나누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희망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이웃사랑을 나눴으며 2008년에는 전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사랑을 실천하는 등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교축제인 ‘녹원제’를 통해 아나바다 운동을 전개해 모아진 수익금(30만원)과 물품 500여점을 아름다운가게 군산명산점에 기증, 환경보호 및 근검절약을 실천하기도 했다.
송은숙 지도교사는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본다”며 “이웃에 대한 봉사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생활에 보람을 느껴 이제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익철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사랑이 받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전해져 우리사회에 사랑이 불씨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