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생 100여명은 지난 22일 군산 역무선 부두에서 채정룡 총장을 비롯 조수근 해양과학대학장, 승무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에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이번 원양승선실습은 오는 7월 21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해양생산학과, 동력기계시스템공학과 등 관련학과 학생, 지도교수, 승무원 및 교직원 등 총 111명이 참가한다.

 원양승선실습팀은 1,424t급 실습선인 해림호를 타고 오는 28일 고베항, 7월5일 후쿠오카, 7월 13일 청도항에 기항해 수∙해양 기관을 예방하고 수∙해양대학 및 연구시설 등을 견학하며 학술교류 및 상호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 뒤 귀항하게 된다.

 실습해역은 군산 -일본(고베, 후쿠오카)-중국(청도)-군산을 연결하는 해역으로 운항거리는 군산-고베(650마일)-후쿠오카(320마일)-청도(550마일)-군산(340마일) 등 총 1,860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