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요 지자체가  물 이미지 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물의 이미지 선점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15일 군산대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물이 가지고 있는 웰빙, 청정의 이미지를 활용해 ‘친환경 물의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논리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군산시가 물의 이미지를 만들려는 이유는  서울 대전 대구 인천 여수 등 주요 지자체에서 물 이미지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이 가지고 있는 웰빙, 청정의 이미지를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인 것.

실례로 국토해양부는 제7차 세계 물포럼 국내 유치도시 공모에서 서울, 인천, 대전 등 6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대구시ㆍ경북도를 공동 유치도시로 선정했다.

세계 물포럼은 21세기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WWC)의 제안으로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22)’을 전후해 개최된다.

물포럼에는 200여개국의 수반과 장ㆍ차관, NGO 관계자 등 3만여명이 참가하며 행사를 유치하면 직ㆍ간접적 경제효과가 1,99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는 행사이다.

군산은 새만금, 은파호수 등 풍부한 수자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물의 이미지를 활용한 ‘친환경 물의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 이미지 선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군산시는 물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친환경 물의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물을 주제로 한 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물축제에 대한 당위성과 물 이미지 전략에 대해 논의가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의 개발 방향은 아리울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친환경 물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고 말하고 “군산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의 이미지 선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세미나 주제 발표는 군산대 김병옥 교수, 울산대 이재원 교수 (사)물포럼 코리아 최충식 사무처장이 하며 토론자는 김환용 녹색주민연대 대표, 송기진 유일종합기술단 전무 강경창 전라일보 기자이다.

세미나는 15일 오후 4시 군산대학교 황룡문화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