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새만금 추진기획단은 새만금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와 자료 수집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총리실 새만금추진기획단 송석준 개발정책관 등 4명은 새만금 스토리텔링 개발을 위한 새만금 현장답사를 했다.

새만금 추진 기획단의 현장 답사는 새만금을 관광지로 개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꺼리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남원의 이도령과 성춘향 이야기처럼 새만금을 대표할 수 있는 이야기꺼리를 발굴하고 문화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새만금 지역인 고군산 군도는 바닷물이 300리가 물러가면 서울이 된다는 퇴조(退潮)300리 전설, 최치원 설화, 선유도 지명에서 알 수 있는 선도(仙道)사상 등이 내포되어 있다.

이들은 부안군에 있는 유형원 생가와 선유도, 신시도를 방문하고 지역민과 문화해설사로부터 지역의 유래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이에 부합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