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순희)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학교인 군산남초를 비롯 9개교를 대상으로 22일과 23일 경기도와 서울일원에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캠프는 총 80명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학생을 선별해 부천 아인스월드 관람, 서울 난타 공연 관람, 한강 유람선 탑승, 63빌딩에서 3D 영화 및 씨월드 관람 등 여름방학 중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평상시 접하지 못했던 아인스 월드 체험과 난타 공연, 3D 영화관람 등으로 즐겁게 캠프에 참여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함께한 친구들과 우정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기뻐했다.

 인솔을 담당한 이은영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우리 친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까지 훈훈해지면서 교육복지투자사업이 진정으로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 제공으로 특기 신장 및 잠재력을 개발하고 교육체험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 및 공동체 의식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

 문순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교육, 문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 보장에 주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행사를 통해 사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교육청은 2006년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