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서는 문학사 구현경 외 158명이 학사학위를, 공학석사 나호진 외 156명이 석사학위를,  이학박사 김세미 외 11명이 박사학위를 받는 등 총 328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명예 경제학박사,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운천 전 장관은 새만금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새만금 선진대학인 군산대학교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최길선 현대중공업 전 대표이사는 산업의 불모지인 군산지역 산업화로 동서간의 균형 잡힌 발전과 군산 고용창출 및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정운천 전 장관(좌)과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대표(우)

채정룡 총장은 축사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면 태산 같은 집중력이 생기는 법이다”면서 “자기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때 즐거움은 물론 성공적 삶도 살 수 있는 만큼 사회에 나가서도 긍정적 비전을 갖고 폭넓은 독서를 통해 융통성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형설의 공을 수확하는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군산대학교의 발전은 군산시의 발전이고, 군산시의 발전은 군산대학교의 발전인 만큼 양 기관이 상호 협조하여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발전의 선봉에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