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초등학생들은 내년부터 무상급식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지난 27일 전라북도와 전북 교육청은 그동안 논란을 벌였던 무상급식 예산 분담금을  5(도교육청): 5(전북도25% 지자체 25%) 비율로 하기로 전격 합의 했다.

교육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전북도와 도 교육청은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예산 분담금을 교육청 6 전라북도 4 비율로 논쟁을 벌였으나 5:5로 최종 합의한 것이다.

또한 무상급식은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다음달 13일 도 교육감, 도지사, 6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전북도와 도 교육청의 합의에 따라 군산시는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제도정비 등을 할 것으로 알려 졌다.

시는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18억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기존에 초등학생 급식비용으로 4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확보할 예산은 14억원이다.

한편 중학교 무상급식은 전북도는 내년에 추가로 협상을 하자는 입장인 반면에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단독으로 50%를 지원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