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보이 군산서 평화배틀

오는 25일 은파관광지 수변무대서

한정근 기자 / 2010-09-20 10:53:45

전국 비보이들이 군산에 모여 평화의 배틀을 개최한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원영)은 청소년문화존 행사로 ‘제3회 전국 비보이(B-boy) 평화 배틀’을 오는 25일 은파관광지 수변무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B-boy들의 무작위 추첨을 통해 4:4 Mixed Battle이 이뤄질 예정으로 예선을 거친 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의 배틀로 8강(2라운드), 4강(3라운드)·결승(4라운드)를 겨루게 된다.

또한 비걸(B-girl)을 초청해 1:1 스페셜 배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스트 공연으로 세계적인 비보이팀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이 참여한다.

라스트포원은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독일 배틀오브더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2005년 우승∙2006년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비보이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평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비보이 평화 배틀 대회는 군산시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지역의 참가팀들에게는 전국적으로 군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발산하게 될 이번 비보이 배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관 홈페이지(www.ksyouth.net)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08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문화존(Zone)은 은파관광지를 상시적인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군산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음악, 댄스 등의 다양한 문화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