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서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군산시는 민선5기의 새로운 출발과 개항 111주년을 축하하고, 군산시민의 염원인 새만금 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도모하기 위한 '제48회 시민의 날' 행사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오는 10월 1일 개최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 대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풍․화․격을 갖춘 명품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표출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전야제 행사로 오는 30일 오후 7시에 은파관광지에서는 80여명의 예선참여자 가운데 본선진출권을 획득한 12명이 겨루는 '제9회 시민가요열창'이 열린다.

또 행사 당일에는 대북공연과 자매도시인 여수시립국악단 공연 등의 식전공연, 6개 자매도시, 27개 읍면동, 다문화여성, 관내 기업체· 등이 함께하는 입장식 퍼포먼스에 이어 기념식, 읍면동대항 체육대회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에 군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진포예술제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시화도자기전, 군산전국사진 전시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로 시민문화회관과 은파관광지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20회 전통예술경연대회가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소리 부문과 기악부문, 전통연희부문(타악, 병창, 무용) 등으로 나눠 군산은파관광지 물빛다리에서 화려한 무대를 연다.

이 밖에 비응항과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 동안 ‘새만금 비응항 까치놀 축제’가 열린다.

군산시가 후원하고 비응항 번영회기 주최하는 ‘새만금 비응항 까치놀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시푸드(SeaFood) 요리경연대회와 가족 낚시체험, 맨손으로 수산물 잡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