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의 야외연주회가 지난 2일 은파관광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되었다.

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MC이자 개그맨인 서경석씨가 진행을 맡은 이번 연주회는 군산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이 은파관광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올 들어 두 번째로 개최한 대규모 야외연주회다.

특별출연한 가수 ‘변진섭’ 씨는 히트곡 ‘사랑이 올까요’와 ‘홀로 된다는 것' 등을 부르며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합창단과 교향악단의 앵콜곡으로 야외연주회를 마무리 하였다.

특히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연주회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계속 몰려와 시립예술단에 대한 군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을 본 시민들은 “이렇게 좋지 않은 날씨에도 시민들을 위해 진행된 시립예술단의 야외연주회가 마음속에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었고, 군산시와 시립예술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 및 예술단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는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시립예술단으로 발전할 것을 약속했고, 클래식이라는 음악을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연주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