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등학교(교장 서규원) 사물놀이부 한들소리패가 지난 11일 폐막한 제29회 전라북도 시∙군대항 농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농악경연대회는 자라나는 꿈나무들로 하여금 사물놀이를 통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창의성과 예술성, 자발성, 주체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선반과 앉은반의 공연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대야초는 선반을 선보였으며, 가락이나 호흡면에서 단연 돋보여 대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징과 꽹과리, 북, 장구를 손에 쥐고 한판 즐겁게 노는 무대는 초등학생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정이 묻어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들소리패 학생들은 전통음악의 이해를 바탕으로 매일 아침, 점심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매년 동∙하계 캠프에 참여하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더 나아가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대야초 관계자는 “전통음악인 사물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친구들과 협동하면서 신명나게 연주하는 한들소리패 학생들이 미래 전통문화의 주역들로 앞으로도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야초 한들소리패는 지난 9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6회 전국 초∙중학생 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