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등록금 우선감면시행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등록금우선감면은 장학금을 등록금으로 선감면하는 방법으로 지급하여 경제적으로 곤란한 학생들이 등록금마련을 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선감면을 권장하지만 각 대학마다 장학금 프로그램과 등록금 수납방법의 문제 등으로 현실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워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후지급 방법을 택하고 있다.

 국가장학사업은 저소득 장학금지급과 성적우수 장학금지급 등으로 이뤄지는데 군산대는 이중 저소득장학금 지급에서 우수대학 1위에 선정된 것.

 군산대는 2010학년도 2학기 기준 학자금융자로 1,000여명이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저소득장학금인 미래드림에는 400명, 희망드림에는 370명이 수혜를 받고 있어 저소득학생이 많은 편이다.

 한편 군산대는 오는 11월 18일 제주도에서 열릴 ‘등록금 우선감면 우수대학 워크숍’에서 사례발표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