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회의인 국제교육도시연합회(이하 IAEC)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군산총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군산시는 이번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해냄으로서 국제도시로 위상을 높였으며, 시가 추진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발전을 이룰 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이에 IAEC 아태지역 군산총회 성과에 대해 진단해 본다.(편집자 주)

국제교육도시연합이란

IAEC는 국제교육도시 헌장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94년에 창설된 국제기구로서 2010년 10월 현재 36개국 419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제네크워크가 조직되어 있다.

국제교육도시 헌장은 시민의 자기계발을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도시에 대한 권리, 도시의 역할, 시민에 대한 봉사 등으로 채워져 있다.

국제네트워크는 아시아·태평양네크워크, 스페인네트워크,프랑스네트워크,이탈리아네트워크,포르투갈 네트워크,브라질 네트워크,멕시코 네트워크 그리고 남미대표단과 중유럽 대표단이 있다.

아시아·태평양네크워크에는 군산시를 비롯한 창원시, 구미시, 광주광역시, 구로구, 순천시,달서구, 파주시, 여수시,애들레이드 베들레헴 도시가 가입됐다.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IAEC에 정식으로 가입했으며 2009년 6월에 집행도시로 선출되었다.

군산총회 내용은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산총회는 IAEC본부 필라피겨러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륙별 지역대표 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폴란드 키토비체, 필란드 텐페레, 멕시코 과달라하라 등 IAEC 상임위원 등과 국내 교육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 했다.

군산총회에서는 아태지역 네트워크 운영 사무국 설치와 회원도시 확대, 교육사업 활성화 방안 등 처리와 포르투갈,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지역협의회 사례발표가 이어졌으며 다음 총회장소는 임시회의를 통해 연내 결정하기로 했다.

국제 학술세미나에서는 중앙대학교 이희수 교수의 기조강연과 잰 시몬스 호주 평생학습도시 협의회장의 특강 등이 이어져 참여한 800여명의 교육관계자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필라피겨러스 IAEC 사무총장은 행사준비 등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아름다운 군산시를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군산총회 성과는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산총회를 계기로 군산은 교육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군산총회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폴란드 일본 멕시코 등 12개국 평생교육 책임자급 인사들이 참여 했다.

이들은 총회 참석뿐만 아니라 새만금 방조제 등 군산의 발전상을  알 수 있는 곳을 방문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 사업을 통해 군산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 

멕시코 과달라하마시 의장은 문동신 시장을 공식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내용과 군산을 자국의 지역신문에 홍보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다른 평가는 이번 군산총회를 계기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사업의 질적 수준을 견인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군산총회를 계기로 평생교육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이해하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