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지부장 채억)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향토작가 발굴 지원 프로젝트’를 공모해 총 10명의 작가들을 선정했다.

향토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지역의 역량있는 작가들이 중심이 돼 군산과 새만금 문화의 특색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새만금 추진기획단에서 새만금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위해 새만금 스토리텔링 작업을 하고 있는 중에 시도 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

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는 선정된 작가에게 각각 150만원의 창작기금을 지원하고 이번달 23일경부터 군산시청 2층 갤러리와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향토작가 발굴지원 프로젝트에 관한 전문 예술인들의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채억 지부장은 “군산은 과거 낙후 이미지에서 새만금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야 될 시기이다”고 말하고 “새만금 문화의 내용을 개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업이다”고 강조 했다.

새만금 사업이 지금까지는 개발에만 역점을 두었다면 지금부터는 새만금 문화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에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새만금 문화의 내용을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

채 지부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향토작가 발굴 프로젝트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새만금 문화를 창달을 시도한다는 의미는 강하다”고 강조 했다.

전대성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작지만 군산과 새만금의 문화 창달을 위한 지역작가 100명 양병설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자생력을 가진 지역작가 100명을 발굴해 새만금 시대에 어울리는 군산 문화를 창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는 것이 전 작가의 말이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은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인 새만금 추진기획단에서 발간한 새만금스토리텔링에 군산이 빠진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새만금에 군산의 색깔을 입힐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