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사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사랑의 노래 왈츠’를 시작으로 부르흐의 ‘비올라를 위한 로망스’, 베버의 ‘안단테와 헝가리풍 론도’와 도니제티의 ‘당신은 내 마음의 빛’ 등 아름답고 달콤한 음악들이 시민들과 음악 애호가들, 그리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특별초청자로 비올리스트 최은식 교수와 소프라노 고유진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최은식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며 미국에서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신시네티 컬리지 오브뮤직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국내에 들어온 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프라노 고유진 씨 역시 이태리 유학 후 국내에 들어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커플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비롯해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군산시립합창단의 기획 담당자인 ‘하지영’ 씨의 사회로 평소와는 다른 독특하고 색다른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