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병장 임병찬선생과 의병 35인을 기리는 충혼제가 열렸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은  10일 오전 11시 옥구초 강당에서  군산시 옥구읍 상평리 광월마을 출신인 임병찬선생과 항일의병들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정신의 기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항일의병장 임병찬선생과 의병 35인 충혼제’ 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전 고병우 장관(고봉민 장군 후손)을 비롯한 임병찬 장군 후손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에 이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독축, 헌화와 분향, 진혼풀이 등을 통해 항일의병장과 의병의 충혼을 기리게 된다.
 
이복웅 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일제에 빼앗겼던 조국을 다시 찾고 민주국가를 세운 것은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열사가 있었기 때문” 이라며 “충혼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병찬 장군과 함께 항일 의병대에 참가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춘길. 전경인. 문형모. 고규상.최종국.고익상.이헌재.고원곤.서정록.이충백.이호순.이승수.이현문.강중견.최용환.조준환.임병일.임병련.고한일.조사현.조남필.이준영.김덕장.전원혁.전한표.전우표.전태서.문종각.두철수.차경윤.송익범.전세경.고봉민.임응철.임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