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강병택)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10년 글로벌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글로벌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견문 확대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21세기 글로벌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성장시키고자 처음으로 추진된다.

 평소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담임교사 추천과 학년부 회의를 거쳐 선발된 1학년∙2학년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글로벌체험현장학습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글로벌현장체험학습은 중국 상해와 항주, 소주 등을 돌며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임시정부청사, 서호, 한사사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글로벌현장체험학습은 전∙현직 군산상고 총동창회장인 신찬수∙박성현 회장이 사재를 털어 후배들에게 좋은 체험기회를 제공해 준 것이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강병택 교장은 “이번 글로벌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다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지니고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아울러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준 신찬수∙박성현 회장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현 군산상고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이 보다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혀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