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부자캠프

다양한 체험활동

한정근 기자 / 2010-11-22 15:21:58

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한영창)는 지난 18일 2층 강당에서 아빠와 자녀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한 부자캠프를 실시했다.

아버지와 자녀 5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부자캠프는 아빠와 자녀 사이의 단절된 대화의 벽을 허물고 부자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아빠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해 아이들이 감성과 인성 면에서 안정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자캠프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서로 얼굴 그리기, 릴레이 게임, 아빠와 자녀가 서로에게 쓰는 편지쓰기, 우리가족만의 케이크 만들기, 촛불의식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서로에게 썼던 편지를 읽어 줄 때에는 감정에 겨워 읽지 못하는 학생도 있었고,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브라보 브라보 아빠의 인생’을 아빠의 구호로 하고,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를 답하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눈시울을 적시는 아빠도 있었다.

한영창 교장은 “부자캠프는 바쁜 시대에 사는 아버지들과 자녀들 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자간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데 취지가 있다”며, “이 캠프를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더욱 더 화목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