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원영)이 주최한 제3회 전국청소년인권영상제가 지난 20일 군산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청소년인권영상제는 인간의 존엄성 및 인권의 기본 의미와 영상에 대해 이해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 등 총 2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영상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6편의 작품이 본선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상제 영예의 대상은 ‘풋! 고추이야기’를 제작한 계양고 김수랑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갈대는 몸을 흔든다’라는 작품을 출품한 군산상고 전승현 학생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보다 작품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됨은 물론 다양한 장르로서 청소년의 인권과 이야기를 표현하는 장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 인권에 대한 내용을 발굴하고, 보다 쉽게 청소년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영상제의 장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