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일부 대학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활약중인 이른바 ‘슈퍼스타’로 인해 톡톡한 인지도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그 주인공은 호원대 박칼린 방송연예학부 뮤지컬과 교수와 실용음악학부에 재학중인 장재인 양, 군산대 철학과에 재학중인 송새벽 영화배우가 대표적 인물이다.
이들은 올 한해 TV와 충무로에서 여느 연예인 못지 않은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며 2010년 핫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호원대 방송연예학부와 실용음악학부는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군산대도 송새벽을 일찌감치 홍보대사로 위촉해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가장 이슈를 일으킨 인물은 박칼린 교수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박 교수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 총 지휘자로서 특유의 폭풍 카리스마로 남녀노소 열혈팬들을 배출했다.
또한 케이블 TV ‘슈퍼스타K 시즌2’에서 여자출연자로서는 유일하게 빅3까지 생존한 장재인양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칼린, 장재인, 송새벽.
장재인양은 매력 넘치는 보이스와 각종 연주실력, 작사∙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시즌 막판까지 우승후보 0순위로 거론될 만큼 실력이나 인기면에서 최종 우승자 허각씨를 능가했다.
호원대 관계자는 “박칼린 교수와 장재인 양의 활약으로 전국에서 호원대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상승했다”며, “내달부터 정시모집에 돌입하는데 해당 학부에 대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새벽은 올 한해 충무로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이다.
송새벽은 부일영화제 신인남우상을 비롯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 등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면서 현재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NHN 미투데이 TV CF에서 어울한 매력남으로 나와 안방극장까지 녹이고 있다.
모 대학 관계자는 “각 대학마다 신입생 감소로 인해 이미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슈퍼스타의 활약은 좋은 홍보사례”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