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도티쌘씨를 돕기 위해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던져주고 있다.

 도티쌘씨는 지난해 11월 결혼 후 얼마전 희귀난치병인 루푸스병 진단을 받고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에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모금운동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잡고 도티쌘씨의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오는 18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나눔 콘서트’는 도티쌘 씨를 위한 자선음악회로 현장에서 기부금 모금을 통해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최고의 소리꾼 조통달, 남성솔리스트앙상블 TNB, 타악그룹 동남풍, 마임이스트 최경식 씨,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등이 출연해 도티쌘 씨에게 희망의 선율을 전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 가운데 중국과 우즈벡 이주여성의 전통무용도 선보여 서로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다 함께 어우러지고 화합하는 기회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