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전북 최초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설립 추진

2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체결

한정근 기자 / 2010-12-20 15:50:44

군장대학(총장 이승우)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진)은 군장대학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회사형표준사업장은 전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군장대학이 설립을 추진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장대학은 온라인교육과 IT 부문에 장애인을 다수 고용할 계획이다.

2008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국적으로 포스코, 네이버 등 9개 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1개 기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체결 후 TFT 구성을 통해 자회사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제도는 직무특성상 장애인을 직접고용하기 어려운 대기업에서 자회사를 별도 설립해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 이다.

이승우 총장은 “최근 재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OCI, 현대중공업, 이스타항공, 등 다수의 기업들과 산학협약을 통해 맞춤형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온라인교육 부분 자회사를 설립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고용촉진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들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장애인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