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새만금 캠퍼스 조성 위치도

군산시 오식도동 부지 옆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관련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산대 새만금 녹색 융복합 캠퍼스는 군장국가산단 활성화와 새만금 동북아 녹색성장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새만금개발에 필요한 인력 40%를 배출하는 것이 대학 측의 목표다.

우선, 대학 측은 전체 부지 3만9,910㎡를 신기술 벤처 및 우수중소기업 입주를 위한 신기술 집적단지( 새만금 녹색융복합 테크노밸리)와 산학융합 교육연구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기술 집적단지(1만9,800㎡)는 지난 10월 중소기업청의 신기술창업 집적지역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12월에 협약이 완료돼 2011년 6월까지 기반조성이 완료된다.

군산대 새만금캠퍼스 조감도

이 집적단지에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선도대학도 확장 이전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46억원중 국비151억이 투입된다.

또한, 군산대학교는 새만금 캠퍼스 부지를 산학융합 교육연구단지(2만110㎡)로 개발하기 위해 2011년 초 지식경제부의 산학융합지구사업(450억원)과 교육과학기술부 산업단지캠퍼스사업에도 응모(3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4월 지식경제부에 비축토지 관리전환 신청 이후 11월 말 관리전환 절차를 완료해 산업단지 내 캠퍼스 조성의 초석을 마련했다.

군산대 김형주 기획처장은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군산대는 명실공히 새만금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속의 대학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새만금과 군산발전을 견인하는 곳에 군산대학이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