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청소년 급식지원 콘서트 성료

12개 청소년문화동아리 공연 준비

군산시청소년수련관 26일 대강당서

한정근 기자 / 2010-12-30 10:50:42

군산청소년수련관은 26일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어린이∙청소년 급식지원과 청소년 동아리 활동 홍보를 위한 콘서트를 가졌다.

군산시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12개 청소년문화동아리가 준비한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스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모두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해 실시한 행사로 예산마련과 행사 진행 등 전반적인 사항을 청소년이 직접 준비해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심지윤 추진위원장(중앙고 2년)은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끼리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앞으로도 이같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서 진행하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전액 북한의 어린이∙청소년의 급식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