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하여 올해 군산 회현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우수 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을 높이고, 학사운영 자율성 확대로 교육 수요자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학교별로 사업계획에 따라 예산이 지원된다.

자율형사립고에 지정돼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군산중앙고등학교는 학내 교육환경에 맞게 짜여진 각종 특별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매년 1억원씩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중앙고는 지원 예산으로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 적합한 다방면의 교육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어서 자율형사립고의 교육기반을 조기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립 자율중학교 및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된 후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10.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교육계를 놀라게 한 회현중학교는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5000만원씩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회현중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자기주도학습반 운영, 학생 소질과 특기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우수학생 수준에 적합한 심화학습반 운영 등에 지원예산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교육계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학교의 교육의 질 향상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학교 학부모와 동창회원들은 “군산시의 이러한 적극적인 교육지원에 대해 군산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군산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데 튼실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군산시 인재양성과 김형철 과장은 “군산시의 교육지원 시책이 최근 들어 괄목할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 관광도시 군산이 전국적인 교육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